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오늘 날씨가 영상 21도까지 올라가네요. 작년에도 3월 말 날씨가 이랬나 싶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어제 너무 무리했는지 아이들이 피곤해 하더라고요. 오늘은 집에서 쉬고 싶다고 극렬 저항하길래 어쩔 수 없이 와이프와 둘이 칠보산에 저전거 타고 갔다왔습니다. 오늘 차를 가지고 갔으면 아마도 주차할 곳이 없었을거예요.

 

다음주에는 주중에 비가 오네요. 기온도 약간 내려가고요. 그래서 오늘 나가고, 다음주에는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또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지인의 조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상가집에 다녀와야 할거 같아요. 젊을 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드니 경조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지인의 폭이 엄청 협소한 편인데도 매달 일이 생기는군요^^;

 

칠보산 등산로 매송체육공원

• 주소: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화성로 매송체육공원 주차장
• 주차: 무료

 

 

집에서 가볍게 입고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있어서 점심 전에 돌아와야 하니까요.

 

 

 

 

주유소를 지나 왼쪽 동화천쪽으로 빠집니다. 동화천을 쭉~ 따라서 게속 직진하면 화성비봉습지와 안산갈대습지로 갈 수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서 계속 진행하면 새솔동이 나오는데요. 새솔동을 끼고, 해망산을 돌아나오면 유명한 가오리코스를 돌아볼 수 있어요. 엔지엠소프트웨어 홈페이지에 자전거 라이딩 코스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다른 글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매송체육공원으로 가기 위해 동화천에서 오른쪽으로 빠집니다. 첫번째 굴다리를 빠져 나오면 차들이 쌩쌩 다니는 공도를 좀 달려야 해서, 3번째 굴다리에서 빠지는게 좋습니다. 굴다리를 지나서 나오면 바로 길 건너편에 매송체육공원이 보이거든요. 아래 사진은 첫번째 굴다리인데요. 이곳을 나가서 왼쪽 방향으로 군시설이 보이고, 칠보농원이 보입니다. 약 200~300m쯤 직진하면 매송체육공원이 보입니다.

 

 

주말인데도 차들이 많아서 인도로 올라갔습니다. 인도가... 울퉁불퉁한게 자전거 타기엔 안좋습니다. 이곳도 자전거 도로좀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약 30분정도 자전거로 달려와서 매송체육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주말이라 차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이미 주차장은 만차에 이면주차까지 정신이 없더라고요. 칠보산 등산로 입구까지 차들이 들어와서 길을 막아놓고 있었습니다. 매송체육공원에는 아담한 축구장이 하나 있는데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에는 체육 시설을 이용하려는 분들의 차로 넘쳐납니다. 그리 멀지 않은곳에 거주하시면 자전거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철쭉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진달래더라고요. 우선, 꽃잎 안쪽에 검은 반점이 없었고요. 꽃받침도 다르더라고요. 철쭉은 잎이 먼저 생기고 꽃이 피기 때문에 초록초록한 잎사귀들 사이에 꽃이 있는데요.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기 때문에 잎이 없습니다. 꽃이 지고난뒤에 잎이 피니깐 헷갈릴일이 없을거예요~

 

 

 

 

오늘은 등산로가 아닌 자전거 타는 길로 가봤습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산악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더러 있더라고요. 자전거가 올 때는 옆으로 비켜줬습니다.

 

 

 

 

요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네요. 등산로를 오르다가 10시가 가까워와서 잠깐 쉬었습니다. 10시에 이벤트 상품을 구매하려고 했는데요. 1~2초만에 모든 상품이 품절되었네요. 오늘 오전 10시에 오랜지, 고구마, 바나나, 망고등등을 1,000원에 판매했습니다. 대략 5천명분인거 같았는데... 저희는 둘다 실패했어요 ㅎㅎ;

 

 

오늘 저녁 10시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0원에 과일들을 이벤트로 판매하니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알리익스프레스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다보니 국내 유통회사들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거 같아요. 다음주부터 쿠팡에서도 행사 상품을 판매하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정상까지 올라가진 않았고요. 첫번째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하고, 되돌아왔습니다. 이 때 시간이 대략 11시 30분쯤 되었으니까 집에 도착하면 12시 30분쯤 되겠네요. 아이들과 같이 나왔으면 외식을 하고 들어가면 좋았을텐데 아쉽군요.

 

 

요즘 이연복 쉐프님이 운영하는 목란에서 판매하는 짬뽕을 먹어봤는데요. 약간 맵기는 하지만, 가격대비 맛이 괜찮더라고요. 동네 중식집에서 시켜먹는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배달시키면 면이 불어서 별로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중식은 식당가서 먹는편인데요. 가끔 귀찮을 때 집에서 조리해서 먹기에 좋더라고요. 마켓컬리에서 2인분에 14,000원 정도니까... 괜찮은 가격인듯 합니다.

 

 

너무 자주 등산을 다녀서 그런지 와이프가 무릎이 아프다고 하네요. 등산 갔다가 하산할 때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등산 스틱도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저는 제작년에 발가락 골절을 당했고, 와이프는 작년에 발목을 다쳐서 나름 조심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무리하면 가끔 아플때가 있습니다. 이젠 다치면 잘 낮지를 않네요.

 

 

요즘 짬뽕 한그릇이 싸면 9,000원이고 비싸면 11,000원정도 하더라고요. 고기 짬뽕은 13,000원까지도 하던데요. 코로나 전에는 회사 동료들하고 6,000원~7,000원에 먹던 짬뽕이 정말 많이 올랐다는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목란 짬뽕이 할인 받으면 대략 6,000~7,000원이니깐 가성비가 좋죠. 맛도 괜찮고요.

 

 

 

요리는 잘 못하지만, 입맛은 엄청 까다로운 와이프도 맛있다고 했으니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목란 짬뽕은 후회 없는 선택일거예요.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요. 짜장도 있긴한데 이건 좀 별로더라고요. 짜증인 중식집에 가서 먹는걸로 해야겠어요. 아~ 짬뽕 땡기는데 마켓컬리에서 품절이라 구매를 못했네요.

 

 

오늘 날씨는 환상적이네요. 3월인데도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더라고요. 완전 여름 날씨 같았어요.

 

 

 

집으로 돌아갈 때 다른쪽 길로 왔더니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논밭길이라 다 비슷비슷해 보이거든요. 와이프가 이길로 쭉 가면 자주 다니던 농로가 나올거라고 하네요. 둘다 길치라서 매번 등산하다가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고, 운전하다가 고속도로에 잘못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서 자주 다투기도 합니다. 젊었을 때는 차에 지도도 넣고 다니고, 이정표도 잘 보고 다녔는데요. 신호 대기하면 옆에 택시 기사님께 물어물어 길찾아 가곤했는데... 네비게이션이 생기면서부터 전혀 길을 못외우겠네요.

 

 

와~ 벌써 매화가 피었네요. 진달래도 피고 매화도 피고~ 봄이네요. 매화는 사군자에 등장하는 유명한 꽃인데요. 6월에 나오는 매실나무의 꽃이예요. 벚꽃과 비슷해 보이지만, 매화는 밝은 분홍색에 가깝습니다. 벚꽃은 흰색에 가깝고요.

 

 

처음 건넜던 다리를 찾았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쭉 가면 상리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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