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요즘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벚꽃 계절이라서 나들이를 나오는 연인이나 가족들이 많습니다. 저희도 아이들 운동도 시킬겸 안산에 있는 화랑유원지에 다녀왔어요. 주차 공간이 없을까봐 마음 졸이면서 갔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었어요. 집에서 나오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억지로 끌고 나왔더니... 옆에서 계속 퉁퉁대는 통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인 첫째를 어떻게하면 잘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지네요^^;

 

안산 화랑유원지

•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
• 주차: 무료

 

 

안산에 있는 화랑유원지는 그 규모만큼이나 관리가 잘되는 공원입니다. 찾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는데요. 제 3주차장까지 있어서 자리가 없으면 다른곳으로 이동하는게 좋을거예요. 만약, 오전이 아닌 점심 지나서 가신다면 자리가 좀 남아있을거예요. 저희는 오전에 도착했는데 정말 차가 많더라고요.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나봐요? 토요일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요즘 물가가 미친듯이 올라서 서민들이 정말 힘든데... 주말농장이라도 하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근데, 주말농장 임대비용도 비싸지 않을까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무료라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고추와 오이도 심고, 상추도 키워서 먹으면 생활비도 줄일 수 있을듯합니다.

 

 

와~ 경치가 엄청 좋네요. 안산 화랑유원지에는 몇번 와봤는데요. 벚꽃 필 무렵에는 처음 와봤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혹시나 해서 화랑유원지 주말농장을 검색 해봤어요. 사용료가 15,000원이네요? 이정도면 정말 괜찮은 가격인거 같아요. 여러가지 채소를 키워서 먹을 수 있다면요^^

 

 

안산 화랑유원지는 경기도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셨을겁니다. 안산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경기도 미술관과 단원각등... 문화휴식 공간이예요.

 

 

63만평의 대지를 공원화해서 시민들에게 개방했는데요. 호수 둘레길을 따라서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화랑유원지에서 인생샷을 남기거나 데이트 또는 가족끼리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아요.

 

 

경기도 미술관 앞 야외 조각 공원도 있고, 몇년전에 정원박람회도 했었기 때문에 흔적들을 찾아보는것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화랑호수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고, 반대편 주출입구쪽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돗자리를 챙겨왔는데요. 도착하면서 까먹었네요. 차에 두고왔어요^^;

미술관 옆에 벤치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돗자리가 없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서 점심을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분위기가 정말 좋죠? 햇살이 내리쬐는 날씨였으면 하얀 벚꽃잎들이 반짝이면서 빛났을거예요. 비소식이 없으니 다음주 화요일날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올해 벚꽃 시기를 이대로 보내기가 너무너무 아쉽네요. 빨리 흐린 날씨가 지나가고 화창한 날이 오면 좋겠어요.

 

 

 

이쪽길에는 자전거 도로도 준비되어 있네요. 음~ 자전거 길을 보니 집에서 여기까지 라이딩 해보고 싶어집니다. 집에가서 길이 어떨지 검색해봐야겠어요. 와이프랑 저는 새가슴이라서 도로가 많으면 자전거 타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특히나 옆으로 트럭같이 큰 차가 지나가면 무서워요.

 

 

 

 

화랑호수 중간쯤 위치한 정자가 운치를 더해주는듯 합니다. 저기에 한번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점령하고 있어서 그냥 지나쳤어요. 다음에 다시 오면 그때 올라가봐야겠네요.

 

 

버드나무가 흐드러지게 잎을 만들었네요. 어릴때는 버드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많이 사라졌더라고요. 

 

 

버드나무잎 사이로 화랑호수가 운치있게 보입니다.

 

 

 

 

흐린날씨지만, 벚꽃은 여전히 아름답네요. 물론, 아이들 입장에서는 왜 꽃구경 다니는지 이해할 수 없을거에요. 저도 10대때 그랬었거든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변하는게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그러고보니 어느순간부터 TV에서 하는 연애 관련 뉴스나 프로그램을 못보겠더라고요.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노는게 재미가 없어졌어요. 아마도, 개그콘서트가 사라진 이후로 TV를 안보게 된거 같아요. 개그콘서트는 꼭 챙겨봤었는데 말이죠~

 

 

 

1시간쯤 지나자 첫째도 기분이 좀 풀렸나봐요. 저빼고 사이좋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이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라고 하네요. 뉴스를 보니 트랜드상 계속 우상향 했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도 계속 투표율은 올라갈거 같긴합니다. 주식을 하지는 않지만~ 주식도 우상향하면 좋겠네요.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는 투자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R&D 없이는 미래도 없고, 희망도 없다고 생각해요.

 

 

정말 뛰어난 인재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게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요즘 너무 살기가 힘든 세상이다보니 젊은 분들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서 과학이나 기술쪽으로 어떤 성과를 내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거 같기도 하고요.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가 지나면 분명히 좋은 시절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 일찍 나가서 약 3시간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하루하루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져야 할텐데요. 요즘 사회가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우울해지느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더 그런걸수도 있겠네요. 흐린날이 있으면 맑은날도 있듯이~ 좋은일들이 많이 생기는 시기도 오겠죠? 다음에는 어디를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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