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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화성행궁 벚꽃 (2024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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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요즘 비도 안오고, 바람도 많이 안불어서 벚꽃이 오래 가네요. 작년엔 벚꽃이 피자마자 비가와서 몇일 못본거 같은데요. 올해는 어딜가도 벚꽃이 만개해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오는거 같아요. 오늘은 화요일 평일인데도 화성 행궁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오늘도 화성행궁에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20분이나 늦게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수원 화성행궁

    •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6-2
    • 주차: 최소 30분 400원 이후 10분당 200원, 일 최대 4,000원

     

     

    오랜만에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추는 날이네요.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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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오늘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요.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수원에 있는 화성행궁에 나들이를 왔습니다. 아침에 풍속이 초속 10m정도 되었는데요. 화성행궁에 도착하고 확인해보니 초속 4m정도로 바람이 좀 잦아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왔으니 화성행궁을 한바퀴 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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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행궁은 정조의 원대한 꿈과 효심이 느껴지는 화성행궁은 전국에 조성한 행궁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규모와 격식을 갖추었으며 경복궁만큼 아름다운 궁궐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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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행궁은 조선 정조 13년(1789)에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수원부 읍치 자리로 옮기고, 원래 수원부 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옮겨 오면서 관청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왕이 수원에 내려오면 머무는 행궁으로도 사용했는데요. 정조는 수원도호부를 화성유수부로 승격시켜 위상을 높인 한편, 1795년 화성행궁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치르기 위하여 건물의 이름을 바꾸거나 새로 지었습니다. 1796년에 전체 600여 칸 규모로 완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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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들의 새싹을 보니 완전 봄인걸 느낄 수 있네요. 화성행궁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약 2시간정도 걸립니다. 거리는 5km정도 될거예요. 저희는 중간에 가로질러 가서 좀 짧게 걸었습니다. 그리고, 화성행궁에 오면 근처에 맛집들도 많은데요. 무엇보다 팔달문 시장과 지동 시장이 있어서 볼거리도 많습니다. 화성 행궁을 돌다가 수원전통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산책을 즐겨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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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돈은 봉화 연기를 올려 신호를 보내는 시설입니다. 보통 봉화대는 높고 인적이 드문 곳에 두었으나 화성에서는 시야가 트인 동쪽에 설치해 화성행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봉돈은 외벽과 내부, 계단에 이르기까지 전체를 벽돌로 만든 화성의 대표적인 벽돌 건축물입니다. 높게 쌓은 대 위에 횃불 구멍인 화두 다섯 개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남쪽 끝에 있는 화두 한 곳에만 연기를 올리고, 상황에 따라 연기의 숫자를 증가시켜 전쟁 시에는 다섯 곳 모두 연기를 피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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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모를 야생화가 온통 노랗게 수놓았네요.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된게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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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행궁을 한바퀴 돌면서 정말 멋진 포토존이 많았는데요. 사람들도 많아서 쓸만한 사진을 건지기는 쉽지 않았어요. 도시락을 싸온 커플들이 정말 많네요. 와이프와 연애할 때 같이 좀 놀러다니고 그랬어야 했는데... 뭐 아는게 없다보니 좋은곳에 대리고 가보질 못했네요. 그때는 죽어라 일만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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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었을 때 연애는 못해보고, 일하다가 끝나면 집에서 블로그하고 그랬습니다. 한참 블로그에 빠져서 프로그래밍 관련된 강좌 같은걸 썼었는데요. 그래도 나름 방문자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운영했었는데요. 개인 홈페이지다보니 보안이 허술해서 해킹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접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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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활동도 하고, 오프라인 모임도 나가고 그랬어요. 집이나 회사 근처에서 개발자 포럼 같은 행사가 있으면 참석해서 기념품도 받고~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개발자 커뮤니티 자체가 사라졌죠~ 구글과 스택오버플로우가 나오면서 커뮤니티가 다 죽었습니다. 요즘은 챗GPT 때문에 개발자 커뮤니티를 굳이 찾을 필요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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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몇년후면 코더? 프로그래머? 다 필요 없어지는 시절이 올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서요. 대부분의 전문직도 위태롭긴 마찬가지인데요. 무엇보다 개발자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의사나 판사, 변호사는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테두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는 그런게 없어서 문제죠. 개발자들도 건설노조나 금속노조처럼 큰 규모의 노조가 있으면 또 다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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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프로그램 개발만 해왔는데... 이제 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다들 저와 비슷한 고민들이 있으실거예요. 세상의 흐름을 잘 살펴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준비해야겠어요. 어쩌면...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람일을 대신해주고, 우리는 편하게 놀고 먹으면서 살수도 있겠죠? 미래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펼쳐질 세상을 보려면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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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수요일 22대 국회의원선거일입니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 일은 중요한 의무이자 권리이기 때문에 꼭 투표에 참여합시다. 저는 사전투표는 못했고요. 내일 아침 일찍 집 옆 투표소에 가서 할 생각입니다. 21대 선거때는 사전 투표를 했었는데... 이번엔 사전 투표 장소가 너무 멀어서 본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투표 후 아이들과 어디로 놀러갈지 생각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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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행궁의 벚꽃나무들은 수령이 오래되서 그런지 풍성하더라고요. 햇빛도 잘 받아서 그런지 나무 높이도 다른곳들보다 훨씬 커요. 아직 안와보신 분들은 이번주에 꼭 한번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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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토록 찾아 해메이던 정조대왕동상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 어디에 있는지 못찾아서 볼 수 없었는데요. 오늘은 여유가 좀 있어서 화성행궁을 한바퀴 돌다가 찾았어요. 화성행궁 팔달산 서장대에 올라가다가 중간쯤 큰 길에서 팔달문쪽으로 가면 정조대왕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서장대에 올라갔다가 반대쪽으로 가는 바람에 못봤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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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시장에서 이것저것 간식거리를 사먹고, 장안문쪽으로 걸어왔습니다. 장안문은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입니다. 보통 성(城)의 남문을 정문으로 정하지만, 조선시대 당시 임금이 한양(지금의 서울)에서부터 수원으로 오실때 가장 먼저 맞이하는 문이 북문(장안문)이었기 때문에 북문을 정문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역시~ 왕 중심으로 모든것이 결정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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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들의 피크닉 성지 방화수류정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쉬기에 최적의 장소인데요. 그래서, 커플들이 아기자기한 도시락을 싸들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한가로이 풍류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젊었을 때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흙수저 집안에서 빚으로 시작해서 지금도 빚을 갚아나가고 있는데요. 조건 안보고 시집온 와이프에게 잘해주지 못한게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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