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Msoftware

NGMsoftware
로그인 회원가입
  • 커뮤니티
  • 갤러리
  • 커뮤니티

    세계의 다양한 소식을 이미지로 만나보세요.

    갤러리

    세계의 다양한 소식을 이미지로 만나보세요.


    게임리뷰 모바일 게임 소개 - 테라 모바일

    페이지 정보

    본문

    넷마블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개발하고 서비스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블루홀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만 합니다. 아무튼~ 넷마블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라M의 시대는 1,000년 전 시대로 되어있으며, 2차 라그나로크의 시발점이 된 신성제국과 불의 날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1,000년 전 배경이라는 것이 나타난 몇 가지 부분이 있습니다. 엘프인 리벨리아 쿠벨의 경우 하이엘프를 잘못 쓴 게 아닌가 할 수 있지만, 테라의 하이엘프는 본래 요정이라는 종족으로 전신 카라스에게 받은 생명의 꽃을 근원으로 살아가던 종족이었으나 생명의 꽃이 폭주한 뒤 "코어"를 개발하는 와중에서 하이엘프와 윈드엘프로 나뉘게 됩니다. 이 사건은 테라M의 배경이 되는 2차 라그나로크 이후의 일이므로 하이엘프는 테라M에서 등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리벨리아 쿠벨이 하이엘프가 아닌 엘프로 되어있는 것이죠~ 그리고, 바라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악신"이라고 불리며 테라M의 메인 빌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티투스가 창조한 거인족의 일족이었습니다. 신성 제국이 횡포를 부릴 당시 바라카 일족은 끝까지 선함을 지켰다고 되어 있으며, 신성 제국이 멸망한 후에 오린이라는 신에 축복을 받아 현재의 크기로 줄어들게 됩니다. 바라카가 플레이어블 캐릭터에서 제외된 건 원작에서 바라카를 선택하는 유저가 너무 없어서 그렇건 아니고, 이런 설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설정대로 바라카는 테라M의 메인 스토리에서 다른 거인을 적대하고 플레이어의 편을 도와주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img.jpg 

     

     

    그러고보니 넷마블은 네이버 카페를 잘 이용하는거 같네요~ 대부분 네이버 공식카페를 처음에 오픈해서 유저와 소통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공식 홈페이지로 이전하는 방식을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나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이 비슷하게 따라가는거 같아요.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서~ 테라 모바일에서 고레벨이 되면 라키타니아라는 신성 제국의 도시를 가게 되는데, 이게 원작에서 잊혀진 거인의 도시가 있던 곳입니다. 이 시대에는 여명의 정원이 있을 리 없지만 프롤로그 영상에서 테라M에 등장하는 여명의 정원은 신성제국의 거인들이 자기들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재현한 곳이라는 늬앙스를 풍기는 대사가 있습니다. 테라M의 설정은 이런 식으로 원작의 설정을 보충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넷마블 공식 홈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는 스토리 소개를 보면 바라카의 이름 없는 시녀가 자식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시간이 흘러 이 이야기가 어떻게 전달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들려주는 이야기가 진실"이라는 마지막 문구를 통해 원작과 틀린 점이 있더라도 원작의 1,000년 전 시대이다 보니 원작이 후세에 잘못 기록되었다는 식으로 설정 충돌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퀘스트 자동 진행이라는 다마고치식 플레이 + 넷마블 식 양산형 게임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스토리는 심해 속으로 묻히고 있지만, 스토리 진행 중 주역 NPC의 과거를 보게 되기도... 그리고, 그걸 보고 나서야 NPC의 행동에 대해 알게 되는 등 단순 양산형 스토리로 보기엔 여러모로 정성을 쏟았다는 걸 느낄 수 있으며 대사를 잘 읽어보면 상당히 뭉클한 부분도 많습니다.

    img.jpg 

     

     

    프롤로그 영상은 8년 전이고 거인들과 싸우겠다며 페가수스 타고 돌진하면서 끝나더니 달랑 8년 후라는 글자 하나 찍 뿌리고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전투를 하라고 강요합니다-_-; 스토리 몰입감은 첫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나는 무엇이고 왜 싸워야 하며, 누구와 싸워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싸우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모두 만족시켜야 양산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테라M은 그런 거 없이 스토리에 건 기대를 고스란히 날려버리는 전형적인 3N 양산형 방식으로 시작합니다. 히트나 데빌리언이나 액스나 루디엘 같은 거를 보면 매인 개발자가 큰기업 출신이면, 스토리텔링의 구조를 신경 안 쓰는 건 다 동일한 문제인듯 하합니다.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어쩌면 유저들이 빠르게 본게임으로 진입하기를 원하는데다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로 인해... 결국은 고객 성향을 따라가는거니까요. 

    img.jpg 

     

     

    출시 초반, 테라의 껍데기를 뒤집어 씌운 리니지 2 레볼루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보통 테볼루션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죠. 인터페이스, UI 배치, 과금 콘텐츠 등 전작 리니지 2 레볼루션의 요소들을 거의 고스란히 이식해왔다고 보일 정도로 고착화된 형태를 취하고 있는 데다, 심지어는 추가 스킬 포인트까지 캐시 아이템으로 판매합니다. 현재까지 등장한 모바일 RPG의 가챠 및 과금 시스템을 총망라하여 오죽하면 리니지 2 레볼루션에 존재하는 과금 모델 관련 비판적인 글들이 고스란히 반복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심지어 출시 한 달 전 서비스가 종료된 엘소드 슬래시의 과금러 차등 정책 시스템인 VIP 시스템까지 도입하면서, 현존 한국형 모바일 MMORPG의 모든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P2W의 끝판왕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금 요소들과 유저를 농락하는 불친절함에 오픈 첫날부터 떨어져 나가는 유저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습니다. 

    img.jpg 

     

     

    그렇더라도 리니지나 리니지2m보다 덜하긴 합니다. 리니지나 리니지2m의 경우에는 상상을 초월하니까요. 특히나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명불허전입니다.

    • 네이버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