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이프와 자전거타고 장거리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새솔동을 지나 안산을 넘어가면 시화나래휴게소가 나옵니다. 여기서 좀 더 가면 대부도가 나오는데요. 반대편으로 가면 오이도에 갈 수 있습니다. 자전거타고 오이도도 한번 가봤는데요. 자전거로 대부도까지는 처음 가보는군요! 거리는 편도로 대략 45km정도됩니다.

 

대부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 주차: 무료
• 참고: [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

 

 

새솔동 자전거길은 정말 잘 되어 있어요. 바다를 배경으로 일단 한컷 찍어놓고 다시 출발합니다.

 

 

집에서 새솔동 자전거길까지 대략 20km정도 되니깐~ 대부도까지 25km를 더 가야 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네요.

 

 

 

이제 새솔동 시화MTV를 지나서 시화나래휴게소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대략 30분정도면 시화나래휴게소에 도착할 수 있어요. 여기서부터는 나무 그늘이 없어서 좀 힘들수도 있긴한데... 몇번 와본터라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커피한잔 후 수분섭취를 위한 음료를 구입했습니다. 이날 순대국을 먹었는데~ 좀 별로였어요!

 

 

커피 한잔하면서 잠시 휴식 후 다시 출발했습니다. 이제 약 10km 정도만 가면 대부도에 도착합니다.

항상 여기서 점심 먹고, 집으로 되돌아갔는데 오늘은 대부도까지 다녀오기로 했기 때문에 좀 더 달려봤습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했는데도 좀 힘들더라고요. 중간 중간 휴식도하고, 수분도 보충하면서 다시 출발했습니다.

 

 

드디어... 대부도에 있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 도착~!!!

 

 

 

 

좀 있으면 50대에 접어드는데 와이프는 아직도 10대 구간을 통과할 수 있네요-_-;

저는 40대에 겨우 통과할 수 있었어요. 뱃살을 줄여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ㅠㅠ;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한바퀴 둘러보고, 전동바이크를 타고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괜찮은 정자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갔습니다. 이미 50km가까이 달리다보니 계속 목마르고 힘들더라고요. 오랜만에 자전거 타는건데 너무 무리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양옆으로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 긴 구간에 심어져 있어요. 와이프랑 둘만 자전거를 타다보니... 배경만 찍은 사진이 잘 없군요-_-;

 

 

 

 

이제 집으로 돌아갈일만 남았습니다.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사온 물도 다 마시고해서 가는길레 편의점에 들려서 물하고, 게토레이를 또 샀습니다. 이날 게토레이만 4병, 물 2병, 박카스 2병... 갈증 해소가 잘 안되더라고요. 아마도, 오늘은 잠을 잘 잘거 같습니다 ㅎㅎ;

 

 

논밭뷰가 보이는걸 보니 이제 집에 거의 다 왔네요. 집근처에서 가볼만한 곳은 거의다 가봤습니다. 가오리 코스도 가봤고, 수원하늘숲 코스도... 더이상 새로운 곳은 없고, 갔던 곳을 계속 다녀야할거 같아요. 자전거를 차에 실을 수 있으면 좀 더 멀리 가보겠지만, 여의치 않네요. 그래도, 평일에는 지하철 맨 뒤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고해서 어디 좋은 라이딩 코스가 없을까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니던 곳을 계속 다니니깐 좀 지루하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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