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8월 무더운 여름날~ 강원도 철원 당일치기 여행 3번째네요. 아래 삼부연폭포와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지나서 순서대로 오시면 짧은 이동거리로 더 많은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철원9경들의 이동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서 동선만 잘 짜면 하루에도 다 돌아볼 수 있긴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까지요^^;

1. 코스: [ 삼부연폭포 ]
2. 코스: [ 한탄강 주상절리길 ]

 

고석정

• 주소: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 주차: 무료
• 입장료: 무료

 

 

3번째 코스는 임꺽정이 숨어 지냈다는 고석정에 왔습니다. 고석정은 철원읍 동송읍 장흘리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입니다.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세웠다고 하는데요. 강원도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고석정 주차장에서 왼쪽으로는 꽃축제하는 곳인데요. 여긴 아직 오픈을 안했더라고요. 9월에 오픈한다고하니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고석정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 넓지 않아서 길은 금방 찾을 수 있을거에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여기에 잠시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고려 승려 무외의 고석정기와 김량경의 시등에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합니다.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ㅇ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져 있다네요. 실제로 들어가보진 못했습니다.

 

 

 

고석정 입구입니다.

 

 

 

이 계단을 내려가야 고석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꺽정이 숨어 지냈다는 바위도 볼 수 있어요. 보트도 탈 수 있고요.

 

 

보트 타는 곳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트를 타는줄말 알았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통통배였습니다. 뭐 크게 다를건 없으니까요 ㅎㅎ

고석정 통통배 운행안내

• 일정: 일출 30분 후, 일몰 30분 후
• 운행시간: 3인이상 탑승시 수시로
• 운행거리: 고석정과 양합수지 왕복
• 운행요금: 대인 4,000원, 소인 2,000원

 

 

고석정 통통배는 모터로 운행하는 보트인데 평소엔 2대가 운행하고 사람들이 많은 경우에는 4대까지도 운행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약 20분정도 기다린거 같네요.

 

 

 

임꺽정이 숨어 지냈다는 바위입니다. 저 바위 위에 고석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쟁통에 불타버려서 고석정 입구쪽에 시멘트로 다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길이 안좋긴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다시 올라올때가 많이 힘들거 같았어요. 너무 더운 날씨였기에 아이들이 괜찮을지가... 걱정이었습니다.

 

 

저 멀리서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오시는군요. 반갑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ㅎㅎ

동네에서 자전거 타다가 라이더분들을 만나면 인사하는데 여기도 그런 분위기인듯 합니다.

 

 

 

 

 

통통배 기사님이 저기 고릴리 바위가 있다고 하는데요. 비슷해 보이긴한데... 여러분들은 찾으셨나요?

여러가지 형상들의 바위가 많았는데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아쉽네요^^

 

 

약 20분 정도의 운행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고고싱~ 여기 올라가는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_-;

주차장 가는 길에 편의점이 있으니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다시 출발 해봅니다.

 

 

8월 한참 더울 때 다녀왔는데요. 지금은 공기가 선선해져서 가장 좋은 시기인듯 합니다. 이제 아이들 방학도 끝나고 해서 어디 놀러가기도 쉽지 않지만요. 요즘은 학교에 이런 저런 이슈들이 많아서 뭘 하기가 좀 까다로워졌습니다. 체험 학습이나 이런거 내는것도 그렇고요. 아이들이 초등학생일때는 쉽게 쉽게 놀러다녔었는데, 중학교에 올라가니 학교를 빠지는것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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