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산에 있는 계곡에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8월에 다녀온건데... 이제야 글을 작성하네요. 아무튼, 큰애는 이미 개학을 해서 학교에 가고 둘째만 대리고 광덕산 계곡에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하루종일 푹푹 찌는데 벌써 개학하는 학교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겨울 방학은 좀 길게 하려나 모르겠어요^^; 천안 광덕산 계곡은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인데요. 상류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음식점들이 좀 있습니다. 2~4가족이 합쳐서 단체로 오시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거 같아요! 저희도 다음엔 다른 가족들 불러서 같이 오려고요~

 

광덕산 강당골 계곡

•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로258번길
• 주차: 무료

 

 

가을에는 주로 자전거 라이딩이나 등산을 많이 다니는데요. 광덕산도 이번 가을에는 한번 올라가봐야 겠습니다. 생각보다 코스가 꽤 긴편인거 같네요.

 

 

주차장은 상당히 잘 되어 있는편입니다. 사람도 없어서 널널하네요. 아마도 아침 일찍 도착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고기 굽고 식사까지 생각하셨다면 차를 끌고 상류쪽으로 올라가세요. 음식점들이 몇개 있고, 주차하기 좋은 자리들도 있거든요.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아침 일찍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잡고, 2~3시간 놀다가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집에서부터 아예 수영복을 장착하고 출발했습니다. 수영복을 갈아입을만한 곳이 화장실 말고는 없을거 같더라고요. 

 

 

광덕산은 등산하기에 좀 짧은듯한 느낌이고, 망경산은 좀 부담되는 거리이긴 하네요. 그래도 9월에 한번 도전 해봐야겠네요. 아...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9월인데... 빠른 시일내에 한번 가보고 글을 남길께요. 아무튼, 물놀이를 하러 온거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가 봅니다.

 

 

강당골 계곡은 처음 온터라 주차장에서 올라오자마자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상류쪽으로 올라가면 더 좋은 자리들이 많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장소가 많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짐이 많지 않다면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셔서 자리를 잡는게 좋을거 같아요^^

 

 

양옆으로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 있어서, 그늘도 만들어주고 꽤 괜찮은 곳입니다.

 

 

 

더 좋은 자리를 찾아서 상류로 이동합니다. 계곡을 따라서 올라가면 걷기가 어려우니 길가로 빠져서 올라가세요. 괜찮은 자리를 발견하면 다시 내려오면 됩니다~

 

 

 

물이 얼음장처럼 차진 않더라고요. 물속에 있어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튜브를 가져와서 놀기에는 얕아서 좀 그래요^^; 상류쪽으로 이동하다보면 그래도 꽤 깊은 곳들이 몇군데 있긴한데요. 저희는 그냥 얕은 물에서 발 담그고, 집에서 싸온 간단한 간식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물고기도 있어서~ 잡아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네요. 조금만 가까이 가면 어디론가 샤샤샥~ 사라집니다.

 

 

저 작은 뜰채로 뭘 하려는건지... 잠자리채 정도는 가져와야~ ㅎㅎ;

 

 

 

 

한여름에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상류쪽으로 올라오다보니 괜찮은 풍경들이 많이 펼쳐지네요.

 

 

도시락 먹기 좋은곳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자리가 좋더라고요.

 

 

 

여기가 평평하고, 위에도 계단 형태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여기서 놀기에 딱입니다.

 

 

한두시간 놀다가 길가쪽으로 올라가서 돗자리 깔아놨던 곳으로 내려오는데요. 강당사라는 사찰이 하나 있네요. 내부 공사중인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어요.

 

 

 

출렁다리를 건너서 돗자리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짐들을 챙겨서 점심 먹으러 갔어요. 강당골 계곡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외암민속마을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요. TV에도 나오고,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상전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가성비가~ 괜찮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점심 시간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주변에 다른 집들이 대부분 문을 열지 않아서 이곳으로 다 몰린거 같긴합니다. 

[ 외암민속마을 맛집 - 상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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