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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자전거 라이딩 - 경기도 화성 > 수인선 하늘숲길 > 서호공원 > 삼남길 > 배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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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로 화성에서 새솔동을 지나 대부도나 오이도로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오는데요. 너무 같은곳만 다니다보니 재미도 없고, 지루해서 다른길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 영흥수목원 ] 라이딩을 갔을 때 수인선 하늘숲길을 잠깐 지나갔었습니다. 그 때 길을 다시 찾아가보기로 했는데요. 가다보니 서호공원을 지나서 삼남길을 따라 배양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대부도까지 가는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먼 거리를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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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일어나서 와이프와 수원 고색역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수인선 하늘숲길을 따라서 쭉 가다보면 고색역까지 금방 갈 수 있습니다. 대략 30분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일단, 카카오네비로 고색역을 검색해보고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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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봉담 상리에서 수인선 하늘숲길 입구까지는 자전거 도로가 없습니다. 아파트 단지 뒤쪽길이라서 차가 많이 없긴하지만, 조심해서 2km정도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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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수인선 하늘숲길에 들어섰네요. 여기서부터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끝까지 가려면 도로를 3번정도 건너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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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많이 올라왔네요. 아침에 운동하시는 분들이 꽤 많군요. 저번에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쯤 시화MTV에 갔었는데요.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는분이 반갑게 인사하시더라고요. 저희도 자전거로 출근하는거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냥 자전거 타러 왔다고 했습니다. 새솔동이나 안산에서는 시화쪽으로 자출하시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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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찻길을 한번 건너고 나면 다르가 나오는데요. 밑으로는 건너편으로 갈수가 없으니 올라타야 합니다. 사람들도 건너는 다리다보니 조심해서 지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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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찻길이 나왔습니다. 저 앞에서 육교로 이동할 수 없으니 왼쪽으로 꺽어서 나오는 4거리에서 건너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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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고색역에 다 왔네요. 수인선 하늘숲길을 몰라서 그동안 왼쪽의 도로와 인도로 힘들게 다녔었는데요. 이 길을 알게되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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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찻길입니다. 이 길을 건너자마자 신호등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서 사고날 수 있으니 주위를 잘 살펴보고 지나가세요. 차가 많지는 않지만, 갑자기 나오면 위험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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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수인선 하늘숲길의 마지막 길입니다. 이 길 끝에서 다시 되돌아 와야 합니다. 거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장흥수목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없어서 불편하긴 하지만, 인도가 넓게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안전하게 갈 수 있긴합니다. 그래도 좀 불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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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선 하늘숲길 종점입니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수분 보충을 하고, 다시 왔던길로 되돌아 갔습니다. 돌아가다가 오른쪽으로 빠지면 서호공원으로 가는길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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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길은 영흥수목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원래 목적은 영흥수목원으로 갈려고 했었는데... 길이 별로 안좋아서 서호공원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수인선 하늘숲길로 다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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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공원 방향으로 비포장 도로가 나옵니다. 이정표가 있어서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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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밭을 지나가야 합니다. MTV 자전거인데도 여기 통과하기가 어렵습니다. 바퀴가 푹푹 빠져서요. 그래서, 100m정도 내려서 끌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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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끌고 내려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 구간을 돌아갈 수 있는지 지도를 한참 봤는데... 딱히 길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끌고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여기 다니시는 분들이 계시면 돌아가는 길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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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길이 편해졌네요. 여기부터 서호공원까지 편안하게 황구지천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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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나무가 정말 멋지게 자랐네요. 옛날에는 많이 보이던 버드나무가 요즘에는 잘 안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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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서호공원은 지역 주민분들이 운동도 많이 하고, 가족끼리 주말 나들이 하는 곳입니다. 산책도 많이 하고요. 수원 팔색길중에 하나인데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정말 사람들이 많았어요. 호수 주변을 걸어서 한바퀴 돌면 대략 30분정도 걸립니다. 주변 경치도 좋아서 한번쯤 와볼만한 곳이예요. 특히나 봄에 벚꽃이 필 때 와보세요^^

    [ 서호공원 벚꽃 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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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인데도 꽃이 많이 피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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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남길을 따라 배양교까지 가기전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수분 보충도 할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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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쉬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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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삼남길 4구간인 서호천길입니다. 지지대비에서 출발해서 서호공원 입구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지지대비와 지지대고개는 정조임금이 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현릉원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이 못내 아쉬워 자꾸 행차를 늦췄다는 이야기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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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남길 5구간 이름은 중복들길입니다. 수원 서호공원에서부터 배양교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인 배양교에 이르는 길인데요. 수원의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인공저수지로 지금도 농촌진흥청 시험장이 남아있습니다. 호수 남쪽에 위치한 항미정에서 바라본 서호의 해질녘 풍경은 서호 낙조라 해서 수원 8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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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주민분들을 좋을거 같아요. 집앞에 맑은 하천이 흐르고 있으니까요. 큰 물고기들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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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 잘 나왔을지 모르겠지만, 중앙에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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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선은 경부선, 수여선 등과 함께 일제 강점기의 ‘산미 증산 계획’에 따라 조선의 곡식을 일본으로 수탈해 갈 목적으로 부설된 것이죠. 수인선을 통해 빼앗긴 것은 곡식뿐만 아니라 일제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물자들이었습니다. 수인선에는 일제에 의한 가혹한 수탈과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가 얽힌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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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5년 해방이 되어서야 수인선은 비로소 조선의 곡식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악역을 맡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7,80년대의 수인선은 수여선과 함께 한국에 흔치 않은 협궤열차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하지만 도로교통의 급격한 발달에 따라 수인선의 역할도 점점 축소되었습니다. 1977년에 수원 ~ 인천 간 산업도로(42번 국도)의 개통으로 수인선의 위상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1972년 수여선이 먼저 폐선된 후 우리나라 유일의 협궤열차였던 수인선은, 1995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그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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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순환하는 코스가 아니라서 왔던길을 되돌아 가야 합니다. 올 때 못봤던 풍경들이 반대로 가면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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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라이딩이 아닌 트레킹이나 산책겸 오시는 분들은 서호공원에 주차하고, 항미전 > 중보교 > 옛 수인선 철도 > 고색중보들공원 > 평리교 > 배양교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배양교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서호공원으로 올 수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가보진 않아서 어디 블로그에서 본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자전거 타고 오신다면 그리 긴 코스는 아니라서 다시 되돌아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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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공원으로 올 때 자전거를 들고 내려갔다가 올라온 다리를 우회할 수 있는지 다시 검색 해봤습니다. 카카오네비나 네이버지도 앱에서도 딱히 우회할만한 자전거 도로가 없네요. 어쩔 수 없이 왔던길을 다시 가야 했습니다. 자전거를 들고 오르락 내리락하기가 불편하네요. 여기 구간을 정비해주면 좋겠습니다. 수원시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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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선 하늘숲길까지 돌아왔습니다. 여기부터는 약 30분이면 집까지 가니깐~ 거의 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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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거의 다 왔네요. 새로운 길을 알게되어서 서호공원까지 자주 라이딩을 다닐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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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선 하늘숲길은 정말 잘 조성된 자전거 길입니다. 화성에서부터 수원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까요. 협궤열차 수인선의 선물이라는 표현이 적절한거 같습니다. 봉담읍 수영리 마을 옆을 지나가는 철길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짧은 구간을 라이딩할 때는 이 코스를 선택하고, 멀리 라이딩 가고 싶을 때는 새솔동을 지나 거북섬까지~ 그리고 대부도까지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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