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2019년 11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와 넷이즈가 공동 개발하는 모바일 액션 RPG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 블리즈컨 당시 첫 선을 보이며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요, 지금도 출시되지는 않았으며, 2020년 올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 게임은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의 첫 모바일버전으로, 중국 넷이즈와 블리자드가 공동으로 개발 중입니다. ‘디아블로’ 신작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온다는 것과 중국 게임사와 협업을 한다는 이유로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세계는 기존의 다른 디아블로 시리즈와 같은 '성역(Sanctuary)'을 무대로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시간대에서 진행됩니다. 디아블로 세계관의 기원년은 자카룸 신앙이 시작된 시기이고, 이때가 성역의 연도로는 0년이 됩니다. 

디아블로 1의 이야기는 자카룸 서력으로 1263년에 진행되었고, 1년 후에 디아블로 2가, 그리고 또 1년 후에 '파괴의 군주'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20년 가까운 세월 후의 이야기가 디아블로 3의 세계입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이 사이의 시간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파괴의 군주'가 마무리되고 세계석이 파괴되고 5년 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