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은 초창기에 오픈했을 때부터 매년 한번씩은 다녀온거 같은데요. 매년 조금씩 시설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처음 오픈 했을 때는 유료화될거 같았는데요. 몇년째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서 유료화 계획이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경기도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고 경기도민의 산림휴양 공간을 확보하고자 조성한 수목원입니다. 

 

바다향기수목원

•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대부황 (바다향기수목원)
• 주차: 무료
• 입장료: 무료

 

 

바다향기수목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른쪽에 입구로 갑니다. 입장하기도 전에 입구 화단에 제철에 볼 수 있는 원예종 식물을 심어놓아서 관람객들을 화사하게 반겨줍니다.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서 자주 찾아올거 같지만~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주변에 바다향기수목원을 제외하면 딱히 즐길만한 것들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주차장은 상당히 넓고 쾌적합니다.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더라도 크게 문제가 될거 같진 않은데요. 당일치기로 대부도에 놀러오신다면 오전에 바다향기수목원을 빠르게 돌고,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가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바다향기수목원에서 매향리평화생태공원까지 30km로 대략 30분정도 소요됩니다.

[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

 

 

입구에 화장실이 있고,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바다향기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앞에 인공폭포(벽천분수)가 보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데요. 정면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오른쪽으로 가면 한바퀴 돌 수 있는 순환 트레킹 코스가 됩니다. 왼쪽으로 얼마가지 않아서 길이 막혀 있기 때문에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셔도 됩니다. 왼쪽은 볼게 없습니다^^

 

 

 

볼게 없지만~ 한바퀴 순환 코스를 돌려고 왼쪽으로 갔습니다. 조금만 가면 위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거기서 오른쪽 방향으로 꺽어서 가시면 됩니다.

 

 

 

돌계단을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돌아가세요.

 

 

도시락을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아침 일찍 온터라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테이블 옆에는 먼지 털이게도 비치되어 있군요^^

 

 

 

바다향기수목원으로 오다보면 선감도를 지나오는데요. 여기가 신선이 내려와 맑은 물에 목욕했다는 곳입니다. 정확하게 어디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는군요. 나중에 다시 올 때는 지도를 참고해서 가봐야겠습니다. 딱히 이쪽에 뭐가 있는지 검색하거나 그렇진 않고 무작정 출발하다보니 그때그때 보이는 내용만 확인하네요.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우리나라 중부 도서 해안 식물을 중심으로 약 1,000여 종류 30여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식물 없이는 생태계가 유지될 수 없다는 말을 새기며 수목원을 둘러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나무들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좋았던거 같네요.

 

 

장독대와 감나무등 유실수와 해바라기가 한창인데 돌담 아래 봉선화가 필 것 같은 섬집정원에 왔습니다. 시화호와 멀리 탁 트인 주변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데요. 섬집정원 앞에는 참외며 수박, 땅콩등등... 밭작물이 자라는 텃밭이 있습니다. 이제는 가을로 접어들고 있어서 꽃들이 많이 시들었긴 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에 잠시 쉬었다가 가는것도 좋습니다.

 

 

 

아직 덩굴이 자라진 않았지만, 내년에 오면 멋진 터널이 만들어져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제작년이나 작년에 비하면 많이 정비가 되었습니다.

 

 

 

여름이나 가을에는 모자와 팔토시, 선글라스도 필요할거 같아요. 아직 나무들이 크지 않아서 그늘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수목원 내에는 매점이나 식당등이 없어서 간식이나 생수는 미리 준비해서 오시는게 좋습니다. 바다향기수목원을 한바퀴 도는데 약 1시가 30분정도면 충분하니 물만 챙기셔도 될거 같아요.

 

 

 

 

관찰도 하고 쉬어갈 데코가 있는 바다너울원은 바다가 너울거리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선감도 대흥산 계곡수를 모아 만든 생태연못입니다. 아직 정비가 덜 되어서 그런지 뭔가 화려하게 많은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진 않았습니다. 근처에 정자들도 있어서 여유있게 관람하실 분들은 잠시 쉬었다가 가도 좋을거 같습니다.

 

 

 

생태연못을 지나 아스팔트 길을 쭉 따라서 걷다보면 장미원이 나옵니다. 장미가 다 져서 지금 시기에는 딱히 볼게 없습니다^^;

 

 

 

 

 

이상하게 꼬불꼬불한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항상 올때마다 보는데요. 볼때마다 신기해서 사진에 담게 되네요. 자연적으로 저렇게 자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전망대로 올라 가볼까요? 이쪽 길을 따라서 전망대쪽으로 올라가면 정말 풍경이 멋집니다.

 

 

 

 

 

전망대로 가다보면 큼직한 바위와 돌들이 조화롭게 정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다향기수목원의 암석원은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35종 3,000여 그루의 식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암석들과 나무, 풀들이 어우러진 길은 걷기 좋도록 박석을 깔아놓았습니다. 

 

 

 

 

집에서 1시간 거리에 깨끗한 무료 수목원이 있다는게 참 괜찮은거 같아요. 집에서 가까운걸로 치면 오산 물향기수목원도 좋긴한데... 시설은 여기가 훨씬 더 좋은거 같습니다. 특히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안산 대부도는 절경이거든요. 눈도 맑아지는거 같고, 스트레스도 풀리는듯 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상상전망대(상상전망돼)에 도착합니다.

 

 

 

저 앞에 상상전망대가 보이는군요. 물고기들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길을 꾸며놓았습니다.

 

 

전망이 멋지죠?

 

 

 

 

상상전망대를 올라오는 길 반대편으로 경기종주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경기종주길이 이쪽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바다향기수목원은 유료화를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종주길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서 가야한다면 말이 많을거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모르는 다른 길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작년에 왔을 때는 상상전망대가 만들어지기 전이었어요. 길도 포장되지 않아서 그냥 흙길이었던 기억인데... 매년 달라지는 모습이 새롭네요. 작년에 와보신 분들도 올해 다시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상상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멋지거든요. 그리고, 기념 사진도 남기시고요^^

 

 

상상전망돼 바로 옆에 돌 무더기들을 쌓아놓은 정원이 있습니다. 여긴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거 같아요. 위쪽에 정자를 올라가보니 뭔가 어수선하고, 공사 자재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아마도 내년에 오면 또 몇개의 정원들이 들어서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년 새롭게 변화하는 곳이라서 1년에 한번씩은 꼭 오게 되네요. 참고로, 상상전망돼에서 종주길 방향으로 내려가시면 다른 주차장이 나옵니다. 그래서, 여기서 돌아서 내려가야 해요.

 

 

알 수 없는 꽃이 있네요. 봉우리가 피진 않았는데 벌써 바닥에 떨어져 있었어요. 하나 줏어서 열어보니 이쁜 꽃이 되는군요.

 

 

 

 

어딜가나 있는 비만 측정 구조물입니다. 가장 날씬한 곳은 사람이 통과할 수 있는건가 싶게 만들어 놨네요. 아무도 통과 못할거 같은데 말입니다 ㅋㅋ;

 

 

바다향기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포토존이 있습니다. 가짜인줄 알았는데... 진짜 호박이더라고요. 평일 아침 일찍 온터라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마음데로 사진찍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식당가들이 좀 생기면 좋을거 같아요. 근처에 아무것도 없어서 약간 아쉽긴 합니다. 오전에 가볍게 바다향기수목원을 트레킹하고, 매향리평화생태공원쪽으로 이동하다가 식사하시는게 좋을거예요.

 

 

 

약 2시간정도 재미있게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온실원도 있긴한데 너무 더워서 패스 했습니다^^

[ 바다향기 수목원 오픈 가족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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