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전에 일이 있어서 처리좀 하고, 오후에 점심먹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습니다. 항상 같은 코스인 새솔동을 돌아오는 라이딩인데요. 이날은 항상 궁금했던 길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새솔동에서 언던을 넘어서 빠지는 길이 있는데요. 거기가 아마도 가오리 코스랑 만나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일단~ 출발~

 

 

화성 봉담 상리에서 새솔동까지 쉽게 가려면 도로를 타기 보다는 논밭길로 가는게 좋습니다. 차가 있으면 위험하기도 하고 라이딩하는데 집중이 안됩니다. 그리고, 차도로 달리면 신호등도 만나야 하고요. 가장 중요한건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는거 같아서 저희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논밭길이 마음 편하고 괜찮아요~ 도로보다는 길이 안좋다는 점만 빼면 다 좋죠^^

 

 

 

 

여기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굴다리 밑을 지나가야 합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자전거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해요.

 

 

이제 가을이 오나봅니다. 하늘이 엄청 높고 맑네요.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시야도 너무 좋았어요.

 

 

옆으로 동화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여기도 정비를 하겠죠? 봉담 3기 신도시가 빨리 확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분당선도 들어오기로 했는데... 취소된건지 별다른 얘기들이 없네요. 화성은 동탄이랑 향남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거 같아요. 봉담에도 인구가 많이 늘어서 뭔가 해줄거 같긴한데 아직 더 기다려야 할거 같습니다.

 

 

 

 

동화천 둘레길을 따라가다보면 많은 철새들을 볼 수 있어요. 자전거 라이딩하다보면 뱀도 많이 만납니다. 길을 잘 보고 다니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동화천 둘레길 코스를 알려주는 푯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요 옆에서 춤추면서 촬영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그분의 프라이버시 때문에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유튜버가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요즘은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등등... 워낙 SNS 매체들이 많아서 정확하게 어떤건지는 모르겠네요.

 

 

동화천 둘레길 푯말 앞에서 찻길을 건너고 바로 오른쪽으로 가세요. 그리고, 다시 왼쪽 논밭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100~200m쯤 가면 작은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길로 가세요. 쭉 직진해서 길 끝에서 왼쪽으로 꺽어도 되는데요. 직진해서 도로 끝으로 가는길은 바닥에 하수관 공사를 했는지 상태가 안좋더라고요.

 

 

이쪽길로 쭉 가다가 오른쪽 논밭 사이로 나려가시면 됩니다.

 

 

 

어차피 만나는 길이긴 하지만, 좀 더 달리기 좋은 길로 가는게 좋겠죠?

 

 

뜨거운 한여름에는 저 앞에 보이는 고가도로 밑에서 수분보충도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달렸습니다. 요즘은 많이 선선해져서 새솔동까지 그냥 가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화성 봉담 상리에서 출발해서 새솔동까지 약 1시간정도 걸립니다. 평균 15~20km로 천천히 달리면요.

 

 

 

고가도로를 지나면 쭉 직진하는 길이 나옵니다.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자전거를 타는데요. 어느새 벼들이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저 앞으로 어천역도 보이는군요. 항상 새로운 코스를 달려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차에 자전거를 실고 다니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아서 포기했고요. 두번째 방법은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있더라고요. 자전거 칸이 따로 있다고 해서 사람 없는 주말에 인천까지 이동해서 라이딩을 해보려고 준비중입니다.

 

 

 

항상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자세로 사진을 남깁니다. 건강할 때 열심히 놀러 다녀야 하니까요~

 

 

 

다시 길을 건너서 쭉 직진하면 반월천과 만나는 길이 나옵니다. 자전거 라이딩하기 좋은 길이예요. 아직 반대편쪽 공사 마무리가 안되었기 때문에 한쪽으로만 다니고 있습니다.

 

 

 

드론 연습장을 끼고 오른쪽으로 가시면 비봉습지공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일에도... 주말에도요.

 

 

 

반월천을 돌아서 나오면 비봉로가 나오는데요. 여기도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주변 경치고 좋고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낚시하러 오신 분들이 정말 많네요.

 

 

 

 

 

 

쭉 가다보면 반대편에 주유소가 보일겁니다. 여기서 길을 건너서 비봉교 다리를 하나 지나야 해요. 

 

 

다리를 건너오면 오른쪽으로 비봉습지공원이 보입니다.

 

 

다 왔네요~ 앞에 이정표를 보면 오른쪽 새솔동이 보입니다. 신외리쪽으로 가면 가오리코스로 갈 수 있어요. 와이프랑 가오리코스도 한번 가봤는데... 사진 찍어놓질 않아서 글을 못적었네요. 다음 기회에 가오리코스에 한번 더 가봐야겠어요. 가오리코스에는 카페들도 많고해서 한번 들려보려고요^^

 

 

오른쪽 새솔동으로 가세요~

 

 

 

 

 

새솔동 뒤쪽길로 가려면 여기서 길을 건너가세요.

 

 

 

여기로 들어가면 새솔동 뒤쪽으로 멋진 라이딩 코스가 나옵니다. 이길을 따라서 쭉 가면 큰 도로가 나오는데요. 도로에서 왼쪽으로 가면 해망산을 넘어서 비봉습지공원쪽으로 나올 수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큰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길을 건너서 가면 거북섬, 반달섬을 지나 대부도나 오이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

 

 

 

 

 

 

 

 

 

 

 

 

새솔동 뒤쪽길 중간쯤에 왼쪽으로 올러가는 언덕길이 있습니다. 길이 좀 좁긴한데요. 여기만 잘 통과하면 비봉습지공원쪽으로 나올 수 있어요. 해망산을 넘어가도 되지만, 이쪽길을 이용하면 좀 더 쉽게 되돌아 갈 수 있습니다. 언덕을 넘어가면 왼쪽 방향으로 진행하셔야 해요.

 

 

 

내리막길이 한참 이어집니다. 

 

 

 

 

이쪽은 도로를 타야 합니다. 차가 많지 않아서 그럭저럭 다닐만 한데요. 그래도 차들이 쌩쌩 달리니 조심해야 해요. 찻길 옆 갓길이 꽤 넓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뒤에서 차가 오는지 사이드 미러를 확인하면서 달리세요~

 

 

얼마 달리지도 않았는데 비봉습지공원으로 나와버렸습니다.

 

 

 

비봉교를 건너서 왼쪽으로 꺽으면 주유소가 나옵니다. 왔던 길이니 다시 되돌아 가는건 쉬울거예요. 여기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쭉 달리세요~

 

 

 

새솔동 뒤로 돌아오는데 약 3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수분보충도 하고 잠깐씩 쉬면서 달렸는데요. 주로 아침 시간에만 자전거를 타다가 오후에 나와보니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어요. 아침에는 운동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기도 하고, 출근하는 차들도 많거든요. 다음에는 지하철을 타고, 좀 더 멀리까지 라이딩을 가보면 좋겠네요. 이제 가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져서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좋을거 같아요^^

 

 

 

 

 

 

 

 

집에 거의다 왔는데... 와이프 자전거 앞바퀴에 펑크가 났네요-_-; 어쩔 수 없이 자전거점까지 끌바를 하면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그래도 집에 거의 도착해서 펑크가 난게 다행입니다. 몇키로미터 전에 펑크가 났으면 어떻게 걸어왔을지 막막하네요~ 자전거 펑크 수리킷을 판매하는거 같은데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또 이런일이 발생하면 정말 난감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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