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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수도권 당일치기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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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오산에 있는 독산성과 세마대지에 다녀왔습니다. 독산성은 수도권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난이도도 쉽고, 주변 풍광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에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가보곤 하는 곳입니다. 작년 겨울에 다녀오고 이번에 다시 가봤는데요. 겨울보다는 가을이 더 보기 좋은거 같습니다. 참고로, 보적사 주차장을 이용하면 독산성 입구라서 힘들게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 겨울 독산성과 세마대지 트레킹 ]

     

    독산성 세마대지

    • 주소: 경기도 오산시 독산성로 121 (보적사 주차장)
    • 주차: 무료
    • 입장료: 무료

     

     

    저희는 보적사까지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입구에서 보적사까지 올라가다보면 중간에 쉼터가 있고 주차장이 있습니다. 중간에 주차하고 올라가도 괜찮긴합니다. 작년 겨울에 왔을 때는 중간 쉼터에서 어묵을 파시는 분이 계셨는데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지금은 안계시더라고요. 어쩌면 사람이 많이 찾는 주말에만 나오시는걸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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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지점에 주차하고, 보적사까지는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독산성을 올라오는 코스가 여러가지입니다. 차를 끌고 올라오면 보적사쪽으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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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보적사에 도착했습니다. 보적사는 전통사찰 제34호로 오산시 지곶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고찰로 알려져 있고, 독산성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군사들에게 사기를 북돋아주고, 전쟁중에 전사한 군인들의 영혼을 달래주던 호국사찰입니다. 독산성 동문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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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쪽에 보적사 주차장이 보입니다. 주말에는 가능하면 독산성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절에 왕래하는 업무용 차량들이나 스님들이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해야 하니까요. 주말에는 아마도 자리가 거의 없긴 할겁니다. 올라오는 코스에 따라서 서문과 동문 주차장이 있으니 그쪽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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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적사라는 이름에는 아래와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옛날에 보릿고개로 끼니조차 잇기 어려운 노부부가 있었다한다. 먹을 것이라고는 겨우 쌀 두되만이 남아 있었고 식량을 구할 방법도 없어 굶어 죽을 지경에 처하였다한다. 노부부는 밥 한술 먹고 며칠을 더 사느니 차라리 이 쌀을 부처님께 공양하여 좋은 일이라도 하고 죽자고 결심하였단다. 그리하여 쌀을 부처님께 바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비어있던 곳간에 쌀이 가득 차 있는 것이었다. 노부부는 이것을 나한님의 신통력이라 여기고 더욱 치성을 올리게 되었고 이후로 보적사란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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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적사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자리입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어서 여행객들이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게 해줍니다. 항상 독산성에 올때마다 이곳에서 쉬는 분들이 계셔서 전체 사진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보적사에 올라와서 오른쪽 방향을 바라보면 금방 알아볼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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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산성은 순환코스로 한바퀴 돌면 다시 보적사쪽으로 올 수 있습니다. 길도 잘 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트레킹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멋진 경치는 덤이고요^^; 이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세마대지가 나옵니다. 선조 25년(1592) 12월 임진왜란 중에 권율 장군이 전라도로부터 병사 2만여명을 이끌고 이 곳에 주둔하여 왜병 수만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써 적의 진로를 차단했던 곳입니다. 실제로 독산성에 올라와보면 정말 요새같은 지형이라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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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마대지에 올라가고 있었는데요. 저 위에 까마귀 한마리가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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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새마대가 보이는군요. 이곳도 정자로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잠시 쉬었다가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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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산성 둘레는 3,240m이고, 문도 4개지만 성 안에 물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결점입니다. 이런 결점 때문에 이곳에는 세마대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요. 권율 장군이 산위로 흰 말을 끌어다가 흰 쌀로 말을 씻기는 시늉을 했습니다. 왜군들의 전략은 성에 물이 부족하니 때를 기다리기로 했었습니다. 근데 왜군들이 밑에서 보니 흰말을 물로 씻기는 듯한 모습을 보고는 성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서 물러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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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 왔을때랑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네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시야가 정멀 멀리까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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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왔을 때는 아래 계단이 무너져서 보수를 하고 있었던거 같은데요. 지금은 밑에서 돌아서 올라올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정말 멋지더라고요. 저 위에 계단 끝에서고, 밑에서 사진을 찍어주면 마치 하늘에 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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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의 소원이 담긴... 작은 돌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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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을 공양으로 놔두고 간거 같네요^^

    ※ 공양이란? 불교에서 시주할 물건을 올리는 의식을 지칭하는 불교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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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산성에 지금까지 대충 5번정도 온거 같은데요. 아이들이 어릴때라 뜨거운 여름에 오진 못했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 독산성을 방문하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저희도 꽃이 피는 내년 봄에 다시 한번 와보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지금과는 다른 또다른 멋진 풍경을 보여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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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산성에는 문이 4개 있고, 아래와 같은 전망대도 4개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집니다. 여행 관련 유튜브를 보다보니 독산성을 걷고 있으면 마치 제주도의 둘레길을 걷는것 같다는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제주도도 몇번 가봤지만... 둘레길을 걸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대부분 회사 출장으로 갔었던지라... 놀러다닐 여유가 있지는 않았거든요. 다음에 제주도에 다시 갈일이 있으면 제주도 둘레길도 한번 걸어보고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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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산성은 208m 높이의 낮고 아담한 산성입니다. 하지만, 사방이 막힘이 없어서 멋진 전망을 자랑합니다. 성벽을 따라 걷다보면 오산시, 수원시, 화성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원한 전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시기에 평일 아침 일찍 오셔서 입구의 식당가에서 아침을 먹고 올라오면 기억에 남을만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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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산성은 수로조차도 문화제로 보호되고 있네요. 실제로 사용했었던 수로가 남아있는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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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해 전 오산 독산성에서는 1,500년 전 원삼국 시대에 축조된 성벽의 흔적이 발견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산시에서는 이를 토대로 원형 복원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에 있는데요. 오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속에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면 좋겠습니다. 후손들에게도 독산성의 교육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전해주면 너무나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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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같이 인구 감소가 아닌 인구 절벽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우리들의 아이들이 정말 걱정입니다. 와이프랑도 자주 얘기하는 주제이기도 하고요. 정말 지금 20대들에게 집을 하나씩 주고,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비정규직을 줄이고, 임금 격차도 줄여 가나면 좋겠습니다. 저도 50대에 가까워 오지만, 관리직이 그렇듯이 없어도 그만인 경우들이 많거든요. 실무를 담당하는 20~30대 급여가 많이 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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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한바퀴를 거의 다 돌았네요. 3개의 문을 통과했으니 저 위에서 돌면 보적사 입구가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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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한바퀴를 다 돌았네요. 넉넉하게 사진찍고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아침과 낮시간에만 다닐수밖에 없는데요.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주경과 야경까지 모두 사진에 담을 수 있게 오후 늦게 한번 더 찾아와 봐야겠습니다. 뻥뚤린 시야로 인해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수도 있을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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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일찍 왔나봅니다. 한바퀴 돌고,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직 시간이 10시밖에 안됐네요. 여기서 가까운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들려서 좀 놀다가 점심도 먹고 그럴려고 했는데요. 시간이 좀 애매하기도 해서 그냥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물향기 수목원 입구에도 많은 식당들이 있어서 점심 먹고, 한바퀴 돌기에 좋을겁니다^^

    날씨 좋은 가을에 물향기 수목원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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