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레볼루션은 넷마블에서 개발, 출시한 모바일 전용 MMORPG입니다.  하지만, 녹스나 LDPlayer,블루스택등을 이용하면 컴퓨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리니지 2: 레볼루션(Lineage 2: revolution)입니다. 이름 때문에 NC소프트에서 개발했거나 NC와 넷마블의 콜라보로 착각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요. 실제로는 리니지 2의 IP를 NC와의 계약으로 가져왔습니다. 넷마블네오에서 제작하고,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모든 콘텐츠가 장비에 종속되어 있는 것입니다. 장비의 종류와 레벨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장비의 등급이 곧 캐릭터의 등급이죠^^;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C등급~SR등급으로 나뉘어있는 장비 간 격차는 타 게임의 1~6성 간 차이와 비교가 안되며, 강화와 무기 레벨 업 시 추가 공격력도 무기 기본 공격력을 따라가기 때문에 사실상 장비를 키우는 게임입니다. 우선 장비가 안되면 레벨에 맞는 사냥이 안되기 때문에 레벨 업이 느려지며 매인, 주간 퀘스트는 진행하지 못하게 되어 일일 퀘스트만 남게 됩니다. 온갖 요일 던전에도 장비에 맞춰서 가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가 제한적입니다. 또한, 혈맹에 묶이는 콘텐츠도 꽤 되는데 혈맹원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등급 별로 자르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캐릭터에 추가 스탯을 주는 룬을 더 많이 얻기 위해선 더 좋은 곳을 가야 하며, 룬 페이지를 더 열기 위해서는 레벨 업이 필요합니다. 결국 빠른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장비가 안되면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이 게임의 뽑기 시스템에서 고등급 획득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에 수 십만을 발라도 S등급 캐릭터이며 운에 따라 R등급 아이템 두 세 부위를 끼게 된다. SR등급의 등장률은 상상을 초월하며 SR등급 최고 레벨 해제 아이템은 사실상 현질 마일리지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더 황당한 점은 같은 아이템이라도 스탯이 20~30% 더 높은 배경이 다른 레어 아이템이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무과금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아이템 퍼주기로 어느정도 과금 유저를 따라갈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시간투자와 노력으로 아데나와 장비 파밍을 통해 무기 레벨을 올리고, 같은 등급 30레벨 아이템 합성과 그동안 모은 승급석을 이용한 승급으로 따라잡아야 합니다. 드롭되는 B등급 아이템이나 무료 가챠에서 얻은 A등급 아이템을 UR까지 올리면 됩니다. 보통은 도감작을 통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리지만, 이것도 이제는 할 수 크게 메리트가 없습니다. 도감과 관련된 컨텐츠가 모두 유료 아이템으로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콘텐츠 이외에 필드 드롭 아데나는 무의미한 수준이며, 실질적으로는 레벨 달성 보상, 그리고 요일 던전에서 나오는 소량의 아데나와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 아데나 던전이 유일한 아데나 수급 수단입니다. 메인 퀘스트와 레벨 달성 보상의 경우는 만렙 유저에 도달한 시점부터 소멸되는 수단이기에 사실상 서브 퀘스트와 아데나 던전이 주요 아데나 수급처가 됩니다. 그마저 아데나 던전은 횟수 제한을 풀 수단이 없고 서브 퀘스트 스크롤 또한 일일 수행 가능 횟수 10회를 해제하려면 레드 다이아가 필요합니다. 유일하게 무과금 유저들이 실낱같은 희망을 기대해볼 만한 수단으로는 거래소가 있는데, 다른 모바일 RPG와는 다르게 인게임 내에서 강화 재료 등을 습득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수단이 그나마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통하여 소소하게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가 있습니다. 또, 공식 포럼과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레드 다이아, 아데나, 기타 아이템 등을 수급할 수 있으니 꾸준히 참여해서 재화를 모아야 합니다.

이 글은 대부분 나무위키와 기타 블로그의 내용을 참고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보태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