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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 소식


    보도자료 1인 개발을 시작할 때 꼭 필요한 3가지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를 운영하고 있는 소심비형입니다. 항상 글을 쓸 때 회사명으로 인사를 드렸었는데요. 이번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라서 제 닉네임을 사용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20년간 개발을 해오면서 정말 많은 소프트웨어들을 개발했고, 개발자 또는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왔습니다. 저처럼 회사를 다니면서 1인 개발자로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요즘처럼 N잡의 시대에 맞게 회사를 다니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만들어내고, 경제적 자유를 통해 생활의 질을 높여볼 수 있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인 개발자가 되려면 어떤 서비스를 해야할지를 먼저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개발 스킬, 개발 능력이 필요합니다. 고도의 백엔드(Backend) 기술보다는 잘 만들어진 프론테엔드(Frontend)를 통해 사용자와 소통하는게 먼저입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적은 노력으로 해소가 가능합니다. 네이버 카페라던가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것입니다. 하지만, 고객과의 신뢰와 신용면에서 가능하면 홈페이지를 만드는게 좋습니다. 회사와 같은 규모를 갖추는게 더 신뢰를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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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고객분들중에 많은 분들이 네이버 카페나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를 통해 업무 자동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의뢰했다가 문제가 되어 엔지엠소프트웨어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처음 프로그램 제작 의뢰시 만족하는 결과를 받았으나, 유지보수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개발자가 바빠졌거나 더이상 수익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개발을 포기하는 경우입니다. 엔지엠소프트웨어의 제품들은 플랫폼 기반이라서 공통된 UI/UX를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유지보수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른 개발자들은 수많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건별로 개발이 이루어지다보니 유지보수할게 점점 많아지고 시간과 비용도 증가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노력과 시간 대비 수익이 맞지 않게됩니다. 그리고, 의뢰자 스스로 기능을 개선하거나 오작동하는 버그를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1회성으로 비용만 낭비하고 더이상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게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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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인식하고 책임감을 가지는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개발은 필요하면 외주를 주거나 다른 개발자의 도움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카페나 티스토리 또는 카카오톡, 텔레그램과 같은 단톡방의 경우에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회사 또는 개발자의 전화번호조차 없다면 유지보수를 위해 연락할 방법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서 오시는 분들의 90프로는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으로 프로그램 제작 의뢰를 하신 분들입니다.

     

    1. 개발자는 개발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개발자가 엄청나게 개발을 잘 할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풀스텍 개발 능력을 갖추면 좋을거 같습니다.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자가 쓰기에 문제가 없을정도면 됩니다. 문제가 없을정도라는건 이제 막 개발을 배워서 게시판정도 만들 수 있는 수준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개발 경력이 3년 이상은 되어야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글링으로 찾아서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일을 사업적으로 성공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고 고정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건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주변에 보면 아이디어는 있지만 개발 능력이 없는 개발자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1인 개발은 하고 싶지만 개발 능력이 부족해서 포기하는 개발자가 많습니다. 스스로 개발 학습이 어렵거나 여건이 안되서 개발자를 고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되면 1인 개발자가 아닌 스타트업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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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능력의 부족으로 개발자를 고용한다면 1인 개발의 장점들을 많이 잃어버리게 됩니다. 상시 고용으로 오는 시간 낭비와 비용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1인 개발을 한다면 월 300만원내지 500정도만 벌어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수익이 100만원만 나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회사를 다니면서 투잡을 하니까요. 그런데, 다른 개발자를 고용하게 된다면 고정적으로 300~500만원은 비용이 발생됩니다. 그러면, 최소 1,000만원은 벌어야 운영이 될겁니다. 더 큰 문제는 고용한 개발자를 위해 자신의 아이디를 구체화하고 문서화해야 합니다. 커뮤니티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지며 개발 속도도 많이 저하될겁니다. 척하면 딱 알아듣는 개발자는 많지 않다는걸 명심해야 합니다. 2명이서 한다고 200%의 효과가 나는게 아니라 150%의 효과도 못내게 되는 경우들이 허다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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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직접 개발을 했다면 10분만에 해결하고 패치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고객이 문제를 발견하고 불만을 이야기할 때 그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다면 고객의 만족감은 매우 큽니다. 고객들은 감동하고 서비스에 믿음을 갖게 됩니다. 물론, 아닌 경우들도 있겠지만 제 경험상 대부분은 그랬습니다. 1인 개발자의 최대 강점인 스피드를 잃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큰 회사일수록 거쳐야 하는 단계들이 많기 때문에 아무리 퍼포먼스가 좋은 팀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1인 개발자의 속도는 절대 따라올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수익을 목적으로 1인 개발을 하는 경우라면 이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개발자는 성격이 좋아야 합니다.

    이건 개발자를 위한 조건인데요. 모든 개발자가 성격이 좋지 않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개발자가 하기 싫은 일도 잘 해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문서 작성, 고객 응대, 서비스 홍보, 기획서 작성, 디자인, 세무 회계등등... 1인 개발자가 해내야 하는 일들은 정말 많습니다.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 엔지엠소프트웨어의 제품 개발과 유지보수를 꾸준히 하면서 고객과의 소통 및 문제를 해결해주고자 고객 서비스 단톡방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잘한 문제들은 원격을 통해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능 추가나 버그를 패치할 때 마다 공지하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기록합니다.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매뉴얼도 한땀 한땀 직성해야 합니다. 제가 아는 개발자들은 개발과 직접적으로 관계되지 않은 모든 일들을 싫어합니다. 개발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전문 기술이고 그것만해도 되지만 1인 개발은 내가 대표가되서 모든 일들을 해내야하는 어려운 일입니다.

     

    보통 회사에서 성격이 좋다는 사람, 싫은 일도 궂은 일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잘 해내는 개발자가 1인 개발에 적합합니다. 이런 개발자를 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수백명의 개발자가 있는 회사에서도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으니까요^^; 1인 개발이지만 다른 개발자 또는 디자이너 또는 외주 업체와 소통이 필요하고 고객을 직접 상대하면서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성격도 중요합니다. 나는 돈 내는 손님이라며 사장 나오라는 사람, 프로그램을 왜 무료로 쓸 수 없냐며 별점 테러를 하거나 후기를 나쁘게 적는 사람, 월 4,500원(커뮤니티 플레이어 기준)의 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멘탈 나가기가 참 쉬운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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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에서 흔히 접하는 배달앱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진상 고객들과 함께 어렵게 영업을 하는지 한번쯤은 접해 보셨을겁니다. 현실적으로 이런 손님들을 매정하게 모두 다 내칠 수는 없습니다. 여러 고객을 많이 만나다보면 죄송한게 없어도 죄송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평소에 개발자가 겪을 일들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도 나의 사업을 하겠다는 각오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저또한 제 잘못과 실수들로 인해 수도없이 멘탈이 나갔었습니다. 누구나 내 사업이 되고 수익이 발생하면 이정도쯤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게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그렇게 행동하는건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스트레스와 수익을 저울질하고, 스트레스 대비 수익이 저조한 경우에는 사업을 접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충분한 시간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서비스를 개발하고 수익을 확인하려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도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4년이 걸렸습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본이 충분하다면 네이버나 유튜브, 구글에 광고를 마구 때려도 됩니다. 여기서의 시간은 회사를 다니면서 만들 수 있는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1인 개발만을 위해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제 경우는 좀 특이한 케이스인데요.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히 개발을 진행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이때당시 대부분의 솔루션 개발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약 2년동안 자유로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회사 업무를 보면서 엔지엠소프트웨어에 시간을 충분히 할애할 수 있었으니까요. 물론, 주말없이 먹고 자는 시간 빼고 풀로 개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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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를 다니면서 스텔스 창업을 통해 나만의 사업을 꿈꾸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대부분은 창업을 준비하고 사업 가능성을 엿보는 것까지만 가능합니다. 회사가 공무원급으로 여유있고, 코로나와 같은 상황이 겹치지 않는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저도 와이프에게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겠다고 말했었습니다. 당연히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서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히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혼전에 1번, 결혼 후에 2번정도 사업을 말아먹은 이력이 있었기에 저도 강력하게 말할수는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1인 창업은 나의 우선순위 첫번째가 되어야 합니다. 전력을 다해 도전해도 성공할까 말까한 사업을 대충 진행한다면 99%는 실패를 맛보게 될겁니다. 누가 나에게 직업이 뭐냐고 물어봤을 때 1인 개발자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집중하고 필요할 때 바로 일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회사를 다녀와서 오늘은 좀 피곤해서 개발을 쉬고 고객 응대가 바로 필요한데 회사에 묶여 있어서 대응할 수 없다면 진정성 있게 일할 수 없을거예요. 그래서, 어느정도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젊을 때 저축을 많이 해놓고 시작하거나 저처럼 외벌이로 답없는 월급쟁이가 아닌 맞벌이를 하고 있다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시도해볼 수 있을겁니다. 조급하면 무리하게 되고, 억지로 하다보면 재미도 없고 의욕도 잃게됩니다. 이렇게되면 될일도 안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 경우는 계속된 사업 실패로 대출을 갚아나가면서 회사 생활과 주말 강의, 엔지엠소프트웨어 운영까지 정말 여유 없이 4년을 보냈습니다. 정말 정신과 체력을 갈아넣는 4년이었는데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게 눈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큰 이유는 절박함이었습니다. 사람이 절박하면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생깁니다. 수많은 빚과 답이 없는 외벌이 직장생활로는 가족을 부양할 수 없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제 빚뿐만 아니라 부모님 빚도 갚아나가고 있었기에 멈출수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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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첫번째는 기술, 두번째는 마음가짐, 세번째는 주변환경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서 이 모든게 준비되어 있지 않더라도 문제되지는 않을겁니다. 제가 지금까지 총 4번의 사업을 구상하고 혼자 개발하면서 느낀점은 50프로의 능력과 50프로의 운이라는겁니다. 처음 기획했던 아이템들은 모조리 망했지만, 다니던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품질 테스트팀이 사라지고 개발자가 QA(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 업무를 맡으면서 자동화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6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 보면 RPA라는 분야가 생겼고 이에 발 맞춰서 Office 업무 자동화에 대한 기능들을 하루에 몇개씩 추가하면서 패치했습니다. 

     

    이제 1인 개발자로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언 드리고 싶은말은 시작하기도 전에 문제를 파악하려 하지 말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개발을 먼저 시작하라는겁니다. 사람은 시작하기전에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찾아서 제거하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되면 점점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게되고 시작도 하기전에 지쳐서 성공 가능성을 저울질하게 됩니다. 문제점들을 계속해서 보다보면 생각이 부정적이 되고 시도하기전에 포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단 시작하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이미 시작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기하기 보다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들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시작전에 문제를 찾는것과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는건 완전 다른 이야기입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의 차이는 여기에서 옵니다. 일단 시작하세요.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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